▲인천해경이 뇌경색이 의심되는 섬 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섬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30일 밤 0시25분경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신도 주민 A씨(남, 66세)가 어지러움 증 등 뇌경색이 의심돼 육상 이송이 시급하다는 119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켰다.

신도 선착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환자를 영종도 삼목 항으로 이송해 보호자와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해 인천지역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 

해경은 또 앞서 지난 28일 오후 11시19분경 옹진군 장봉도에서 곤충채집 활동을 하던 중 뱀에 물린 B씨(40대)를 신속히 이송해 119 구급대에 인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높은 파도와 비가 오는 악 기상 속에서도 응급환자를 무사히 이송해 다행”이라면서 “A씨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