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이 선박 사고로 인해 발생한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선박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6일 남형제도 인근에서 선박 2척이 충돌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부상자를 구조,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15분경 A호와 B호가 항해 중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부산어업안전국이 이를 인지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3척을 급파, 승선원 건강상태 확인 및 안전조치 후 선수부분 파손된 B호가 장목 송진포항에 입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해경은 또 27일 새벽 4시경 남외항 묘박중인 선박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 이송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

C호 선원 D씨(41살, 남)가 복통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다른 선원이 VTS를 통해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119구급대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