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홧김에 이웃주민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용인 동부경찰서는 다세대주태 공터 입구를 자동차로 막아 이동하라는 주민의 말에 격분, 폭력을 휘두른 A씨(48세)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동부서 등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전 8시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한 다세대주택에서 이웃주민 B씨(28세)를 폭행한 혐의(상해 등)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날 출근을 위해 공터에 세워져 있던 자신의 차량을 빼고자 입구를 막고 있는 차량의 주인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이동주차를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차량을 빼달라는 말에 격분한 A씨가 욕설과 폭언하는 한편 B씨의 머리채를 잡았고 주위에 있던 벽돌을 집어 들고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서 관계자는 “두 사람은 이달 초 한 차례 갈등이 있었다”며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 당일에 있던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