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경찰서 로고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술에 취해 초등학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놀이터에서 초등학생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시민을 흉기로 위협한 A씨(40대 남성)를 검거,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로서에 따르면 A씨는 19일 오후 6시20분쯤 구로구 한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B군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길질을 하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다.

기소의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A씨는 자신을 말리려던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B군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상해와 특수협박 혐의가 적용된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구로서 관계자는 “사건 발생 다음날인 20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이 영장을 발부, 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