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 로고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숙소를 나간 후 실종된 뇌 병변 장애인이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30분경 ‘인지장애가 있는 동료가 아침에 숙소를 나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종 신고를 받은 가평서는 신속히 대원들을 급파, 수색을 벌여 산기슭에서 헤매고 있던 실종자 A씨(49세, 남)를 3시간여 만에 발견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이날 폭우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발견이 늦을 경우 위험하다고 판단한 가평서는 생활안전교통과, 여청수사팀, 청평파출소 직원 등 20명을 투입했다.

실종자가 신청평대교를 건너 대성리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을 CCTV로 확인한 여청수사팀이 상황실에 보고 실종자 동선 주변을 수색하던 중 A씨를 발견, 구조했다.

서민 가평서장은 “당일 폭우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던 만큼 자칫 발견이 늦을 경우 A씨가 위험에 처할 뻔 했던 상황이었으나 빨리 발견해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