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이 바닷가 주변에서 낙상, 골절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부안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바닷가 주변에서 낙상, 의식을 잃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11시경 부안군 위도 해안가에서 낙상,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남, 66세)가 해안가에서 넘어진 후 본인 차량까지 이동, 차안에서 자고 있었고 이를 목격한 주민이 의식이 없이 쓰러져 있는 걸로 알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과 위도보건의는 차량 안에 있는 A씨 상태를 확인한 결과 의식은 있으며 낙상 후 골절이 의심돼 종합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112정을 이용, A씨를 신속하게 격포항으로 이송,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해 부안지역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