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금융기관을 사칭, 수천만원을 가로채 혐의를 받는 보이스피싱 조직 현금수거 책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대출 이자를 내려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A씨(22세)를 검거, 사기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동부서에 따르면 A씨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광주·전남 3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4980만원을 송금 받아 조직에 넘긴 혐의다.

A씨를 비롯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 금리를 내려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은행직원 신고로 채포된 A씨는 인터넷 구직광고를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과 알게 돼 1건당 7만원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동부서 관계자는 “A씨가 송금한 돈은 인출하지 못하도록 지급정지를 요청한 상태”라며 “A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