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교도소 출소 3개월 만에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복역, 출소한 후 절단기를 이용, 상가 4곳에 침입, 수백만원을 훔쳐 도주한 A씨(64세)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21일 오후 7시20분쯤 광주광역시 한 농산물시장 과일가게 출입문을 부순 후 침입, 현금 300만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예전에 이 시장에서 하역작업을 했던 경험을 통해 가게 영업시간 및 위치 등을 잘 알고 있는 과정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범행으로 특수절도 혐의가 적용된 A씨는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했고 출소한 지 3개월도 되지 않아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부서 관계자는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긴급체포, 조사 과정에서 동종전과가 다수 있고 재범 우려가 높다고 판단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