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밀입국 용의자를 체포, 연행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밀입국을 시도하던 용의자가 해경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2일 오후 3시경 진도군 하조도 창유리에서 검문에 불응한 밀입국 선박(선외기 보트) 1척 및 밀입국 용의자 A씨(60세, 남)를 추적,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중국으로 밀항했다가 국내로 밀입국했다고 진술했으며 육상으로 도주한 밀입국 용의자 B씨(44세, 남, 광주거주)에 대해서도 군, 경 합동 수색 중이다.

이날 신안군 흑산도 남쪽에서 시운전 중인 S호가 의심스러운 선외기 보트 1척을 발견, 신고해 헬기 및 경비함정을 동원해 추격을 벌이던 중 창유리 연안에 보트를 버리고 1명은 도주했다.

남은 1명은 해경에 의해 체포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S호 항해사에게는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검거자에 대해서는 대공 용의점 및 밀입국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