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가 인천 시천나루 선착장 주변 해상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 서부소방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 시천나루 선착장 주변 해상 익수자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인천 서부소방서 정서진119수난구조대는 22일 오전 1시11분경 인천 서구 시천나루 선착장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수난구조대는 구조정을 이용, 출동해 6분 만에 도착해 익수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중 A씨(남, 27세)를 발견, 즉시 익수자의 안전을 확보한 후 구조정 위로 끌어올려 구조했다.

구조된 익수자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에서 CPR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의료진에게 인계, 치료중이며 현재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상태이나 아직 의식회복은 되지 않았다.
 
이우근 119구조팀장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술을 먹은 후 물속에 들어가면 절대 안 된다”면서 “어린이 동반 시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