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이 바다에 투신한 외국인 선원을 구조, 이송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선박에서 바다에 투신한 외국인 선원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2일 새벽 0시45분경 부산 남외항에 투묘 중이던 선박에서 선원 1명이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해군과 함께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선박 A호(14명) 선원 B씨(25살, 우크라이나)가 뛰어내리는 모습을 목격한 다른 선원이 선장에게 보고했고 이를 VTS를 경유, 부산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중앙특수구조단을 급파했으며 새벽 1시21분경 VTS를 청취하고 수색지원 중이던 경비정이 B씨를 발견, 구조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출동한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은 해군함정으로부터 선원 B씨를 인계받아 119를 이용,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라며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