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을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1일 오후 3시5분경 다랑도 남서쪽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요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 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4.05톤 급 세일링 요트는 이날 다랑도 남서쪽에서 냉각수 펌프 벨트 손상으로 배가 움직이지 않아 오후 2시28분경 완도해경 상황실에 구조요청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신고 접수 25분 만에 현장에 도착 승선원 구명조끼 착용당부 및 안전상태 확인 후  손상부위 확인 결과 자체수리가 불가해 완도 항으로 예인했다.

이와 관련 박제수 완도해경서장은 “원거리 수상레저기구의 경우 고장사고가 발생하면 안전에 큰 위험이 되기 때문에 평소 정비 상태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