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호흡곤란 증세의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뱃길이 끊긴 섬 지역 호흡곤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0일 밤 9시46분께 신안군 흑산면 홍도 주민 A씨(51세, 남)가 호흡곤란으로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환자를 태우고 산소 호흡기를 이용해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신속히 이송해 21일 새벽 2시10분께 진도 서망 항에 도착했다.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현재 목포지역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51명을 신속한 이송을 통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