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선착장에 정박 중이던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해경과 소방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선착장에 정박 중인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 해경과 소방에 의해 진화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36분께 신안군 암태도 남강선착장에 정박 중인 여객선 A호(승선원 2명)에서 검은 연기와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3척,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 서특대를 급파, 현장에 도착해 A호에 승선, 진압장비 및 소화 장비를 이용해 119와 합동으로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와 함께 진화대는  화재진화 작업과 함께 배 풍기를 설치해 기관실의 연기 배출 작업을 실시해 이날 오후 9시2분께 잠재 화재까지 완전히 처리해 큰 피해를 막았다.

A호는 암태도 남강과 비금도 가산 선착장을 운항하는 여객선으로 이날 오후 6시45분께 운항을 종료하고 남강선착장에 정박 중 기관실에서 원이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목포해경 관계자는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와 주변 해역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액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