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면장과 파출소장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충북경찰청은 술을 먹고 운전하는 지인의 승용차에 동승, 음주운전을 방조한 옥천군 간부공무원 A씨와 경찰관 B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충북청에 따르면 면장인 A씨와 같은 지역 파출소장인 B씨는 5월27일 오후 1시30분쯤 술을 먹고 운전한 지인의 승용차에 탑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 행사에 참석했던 이들은 음식점에서 식사를 겸해 술을 먹다 시비가 일자 술을 먹던 일행이 운전한 승용차에 동승, 자리를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옥천군과 옥천경찰서는 이들이 근무시간에 술을 먹는 등 복무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이들에게는 음주운전방조 혐의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