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70대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한 A씨(남, 32세)를 검거, 상해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흥덕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5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 B씨(70세)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술에 취해 택시에 탑승, 택시기사 B씨와 대화를 하다 시비가 붙자 택시에서 내려 운전석 문을 발로 찬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이 같은 행동에 문을 열고 나온 택시기사 머리와 얼굴 등을 폭행하고 기사가 저항하지 못하고 넘어지자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된 A씨는 체포과정에서 경찰에게 덤비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