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산행 도중 실족, 발목을 다친 등산객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동남소방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산행 도중 실족,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가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천안 동남소방서는 18일 오전 11시59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태조산을 하산 중 발목을 다쳐 움직일 수 없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해 하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부상자 A씨는 는 태조산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던 중 실족해 오른쪽 발목을 다쳐 거동을 할 수 없게 돼자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출동한 119구조구급센터와 구성119안전센터 대원들은 A씨에 대한 응급처치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 산 아래로 하산한 후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사고 현장에 출동했던 정원묵 구조대원은“이번 사고는 신고자가 산악위치표지판 위치를 설명해줘 대원들이 더욱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행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신고해 달라”며 “신고할 때는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 위치를 알려주면 더욱 빨리 구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