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이 조업 중에 머리 통증을 호소하는 응급환자를 응급처치 후 이송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야간에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17일 야간에 오징어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머리 통증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정을 급파,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2분경 동해시 묵호항 해상에서 오징어를 잡던 A호(승선원 5명)에서 베트남 선원 B씨가 갑자기 머리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A호와 계류해 응급환자 B씨와 보호자 1명을 옮겨 태운 후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 상태를 확인하며 이송,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동해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헬기, 경비함정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