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등이 공사현장 낙하물에 맞아 부상을 입은 인부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부안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공사현장 낙화 물에 맞아 부상을 입은 인부들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16일 12시29분경 부안군 위도해수욕장 인근 정수장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낙화 물에 맞아 부상을 입은 인부 2명을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위도 정수장 공사현장 인부 A씨(56년생, 남, 두부손상, 의식미약)와 B씨(62년생, 남, 두부출혈, 의식 있음)가 공사 중 낙화 물에 맞아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닥터헬기와 경비함정과 위도연안구조정을 신속히 현장으로 파견했으며 의식이 미약한 A씨는 닥터헬기를 이용, 익산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B씨는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격포 항으로 이송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차량에 인계, 부안소재 종합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경은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