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마카롱 등 불법 디저트를 제조 및 판매한 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돼 혈사처벌을 받게 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안산, 시흥, 광명, 평택, 안성 5개 지역 마카롱, 쿠키, 케이크 등 디저트 제조, 판매업체에 대한 단속을 벌여 10곳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적발 업체 모두를 형사입건하고 시·군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교육․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 6곳, 자가 품질검사 미실시 4곳이다.

실제로 안산시 소재 A업체는 유통기한이 2년 4개월이나 지난 케이크 초콜릿을 교육용·폐기용 등 표시 없이 보관하다 단속반에 덜미를 잡혔다.

B업체는 빵류를 제조·판매하면서 식품 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한 공인 시험기관의 품질검사를 2018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2회만 실시하고 그 외에는 한 번도 실시하지 않다가 적발됐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 또는 원재료를 식품 제조 목적으로 또는 교육․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거나 자가 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으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인치권 경기도 특사경 단장은 “디저트는 외식시장에서 많이 유통되고 있어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며 “안전한 디저트 유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 불법행위는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