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보건용 마스크 판매를 미끼로 수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포항 북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후 돈만 챙긴 A씨(30세)를 검거,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북부서에 따르면 A씨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보건용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지자 인터넷에 마스크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허위 글을 올렸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구입 대금을 입금한 피해자 69명으로부터 53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북부서는 A씨의 여죄가 더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북부서 관계자는 “A씨는 수사관에게 범행 사실을 발각당한 후에도 다른 피해자들에게 같은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