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신천지를 비판한다는 이유로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코로나19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를 찾았다가 공무원을 폭행한 A씨(40대 남성)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전 11시30분쯤 은평구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갔다가 구청 공무원과 청원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A씨는 신천지 교인이었고 구청 직원들이 신천지를 비판하는 대화를 나누는 것을 목격하고 항의하다가 싸움이 일어나면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부서 관계자는 “A씨는 37.5도가 넘는 고열이 나타났으나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귀가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는 공무집행방해와 폭행 혐의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