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4일 인천해역에서 레저보트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6분경 옹진군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A씨(남, 45세) 등 5명이 탄 요트가 키가 뻘에 걸려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세력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예인을 시도했으나 키가 뻘에 깊게 박혀 예인되지 못했으며 승선원 2명은 고무보트를 이용,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워 구조했다.

요트는 오후 8시52분경 연안구조정 안전관리 하에 고조를 이용, 자력으로 이동해 왕산마리나에 입항했다.

또 이날 오후 4시28분경 중구 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승선원 2명)가 너울성 파도와 운항자 B씨(남, 65세)의 손에 경련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승선원들과 모터보트를 구조, 안전하게 영종도 큰 무리 선착장으로 입항했다.

오후 5시5분경 무의도 해상에서 C씨(남. 51세)등 5명이 탄 모터보트가 추진기 손상으로 표류하고 있다고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 구조해 대무의도 광명 항에 입항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승선원들의 안전 파악 및 구명조끼, 안전장구를 지참토록 하는 등 긴박하게 상황을 전계, 승선원들을 구조할 수 있었다”며 출항 전 안전점검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