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코로나19 자가 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한 A씨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보건당국의 명령을 어기고 자기격리 장소를 이탈한 해외 입국자를 감염병 예방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여수서에 따르면 A씨는 5월17일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다 입국, 자가 격리 명령을 받았으나 5월28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격리 장소를 이탈,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됐다.

이와 관련 여수서 관계자는 “5일부터 자가 격리 위반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돼  자가 격리를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된 자가 격리자가 무단이탈해 불특정다수인을 접촉할 경우 감염확산이 예상돼 국민건강에 큰 위해를 가할 중대한 불법 행위로 보고 위반자는 엄정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