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교통사고로 인해 차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강화소방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덤프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하면서 사람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11일 오후 3시15분경 강화군 길상면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산악119구조대와 구급대원들이 출동했을 당시 덤프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해 트럭 앞부분이 찌그러지면서 트럭 운전자가 갇혀있는 상황이었다.

구조대는 유압스프레더와 유압램 등 구조장비를 이용, 차량 문을 개방, 운전자를 구조했다. 운전자는 양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지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급대는 2차 손상 방지를 위한 경추, 척추고정 등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운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한 승용차 운전자도 두부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임일상 산악119구조대장은 “강화는 구불구불한 도로가 많아 운전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