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이 술을 먹고 선박을 운항한 선장을 적발, 조사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술을 먹고 선박을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선장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6시40분경 음주 운항을 한 선박의 선장을 해사안전법 위반으로 적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선박 A호(17톤, 통선) 선장 B씨(67년생, 남)는 이날 아침 6시30분경 영도소재 굴항에서 승선원 4명을 태우고 출항했다.

해경은 6시40분경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동원, 해상 순찰 중 A호를 대상으로 검문 검색해 음주측정을 한 결과 0.045%로 확인돼 적발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해사안전법 개정으로 음주운항 단속을 강화해 단속하고 있다”며 “음주 운항은 인명피해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음주운항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알코올 수치 0.03% 이상0.08%미만1년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