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경찰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빈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아무도 없는 빈 집에 침입, 금품을 훔쳐 도주한 A씨(44세) 등 2명을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성서 등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 수성구 상동 한 아파트에 들어가 현금 및 귀금속 등 4000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성서는 CCTV 분석과 주변 탐문 등을 통해 피의자들이 렌트카를 타고 도주한 것을 확인하고 사건 발생 7시간 만에 울산 한 모텔에서 체포했다.

수성서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생활비가 없어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여죄를 수사한 후 사법처리 방향을 정해 검찰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