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비상벨 소리를 들은 관리사무소 직원이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사진=부천소방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리사무소 직원의 신속히 조치로 큰 피해를 막았다.

경기 부천소방서는 9일 오전 7시경 중동 한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비상벨 소리를 들은 관리소 직원이 소화기를 이용,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거주자가 음식물 조리 중 후라이팬에서 발생, 주방 후드로 번지고 있는 상황으로 초기 진화하지 않았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관계자의 발 빠른 대처로 주택 내부로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저지하면서 주방 후드 소실 및 거주지 그을림 외에는 큰 재산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2019년 취약계층 800가구에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다”면서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1,100가구에 무상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이번 사례처럼 화재피해 경감 및 예방을 위해 시민들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