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농약을 먹고 음독을 시도한 섬 지역 여성을 구조, 이송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농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서지역 여성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신도)에서 농약을 먹은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8분경 A씨(여, 51세)가 집에서 농약을 먹어 의식이 혼미, 이송이 시급하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켰다.

보건소 신고를 받고 신도 선착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A씨를 영종도 삼목 항으로 이송, 119 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A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올해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발생한 59건의 응급환자 구조 요청을 접수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