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자동차 검사정비 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여 37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검사장 안전시설 미비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자동차 정비업체들이 대전시에 무더기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대전시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합동으로 관내 자동차 검사정비 39개 업체를 대상으로 합동지도점검을 벌여 37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검사방법 준수, 기술인력 확보, 검사시설 기준 적합 운영, 검사장비·설비 지정기준 등 관리상태, 검사장면 및 결과 미 기록 등 안전실태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

시는 점검을 통해 해상도가 떨어지는 검사용 카메라 교체, 검사원 안전 확보를 위해 검사장내 점검용 피트 안전덮개 판 설치 등 5건에 대해 시설 개선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사이드슬립 답판 영점조정을 비롯해 사진 촬영 시 역광 방지용 LED 보완 등 설치, 카메라 촬영 위치조정 등 32건에 대해 현지 시정 조치를 했다.

박인규 운송주차과장은 “앞으로도 부적합 차량이 도로를 주행하지 않도록 검사소에 대한 모니터링과 점검을 강화해 불법 허위검사를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