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마스크 판매를 미끼로 돈만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2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안산 단원경찰서는 마스크를 싸게 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 잠적한 A씨(29세, 말레이시아)와 B씨(34세, 중국)를 검거,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단원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3월1~23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마스크를 싸게 판매 한다고 속인 후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구매의사를 밝힌 피해자들에게 자신들이 만든 온라인 가짜 안심 결제 사이트를 이용할 것을 유도하며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단원서 관계자는 “피의자들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유사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피의자들에게는 사기 혐의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