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중이던 요트와 어선이 충돌하면서 파손된 선채 일부 (사진=부산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요트와 어선이 충돌하면서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7일 오후 1시40분경 광안리 요트장 입구에서 요트와 어선이 충돌해 요트조종자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항해 중이던 A호(승선원 2척)가 요트경기장으로 입항하던 수척의 요트를 지그재그로 피하다 요트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요트 조종자가 왼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으며 이 사고 장면을 목격한 A호 선장이 부산해경에 신고했다.

출동한 광안리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은 선원들의 안전 상태를 우선 확인하는 한편 A호와 요트 종사자들은 음주운항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또 이날 백운포 앞 바다에 낚시를 하는 보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허가받지 않은 해상에서 레저 활동을 하던 A씨(73년생, 남)를 적발했다.

A씨는 이날 지인들과 고무보트를 타고 백운포에서 출항, 오후 6시까지 백운포 앞 해상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낚시를 하는 등 수상 레저 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