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해루질을 하다 바다에 고립된 행락객들을 구조, 육지로 나오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루질을 하다 바다에 고립된 행락객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인근서 해루질 중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2명을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35분경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 중 갑자기 가슴까지 물이 차올라 고립됐다고 A씨(남 34세)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공기부양정과 순찰팀 등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하늘바다 파출소 순찰팀이 인근에서 취약지역 해루질 행락객 안전계도 중 신속하게 대응, 고립자를 발견, 구조했다.

해경은 또 앞서 지난 5월26일 새벽에도 인근에서 해루질을 하던 중 해상에 고립돼 허우적거리고 있는 2명을 구조해 안전계도 후 귀가조치 시킨 바 있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루질 관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취약지역 야간순찰을 강화해 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