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차안에 갇힌 요구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강화소방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덤프트럭이 가드레일을 추돌하면서 차안에 갇혀 있던 승객이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7일 오후 3시50분경 강화군 선원면 한 도로에서 자동차 추돌 사고로 차안에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119구조대와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1톤 트럭이 단독으로 가드레일에 추돌해 보조석 쪽 부분이 찌그러지면서 요구조자 A씨가 갇혀있는 상황이었다.

119구조대원들은 동력절단기를 이용, 가드레일을 절단하고 유압절단기 및 스프레더 등 구조장비를 이용해 차량 문을 개방한 후 요구조자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오른쪽 다리 열상 등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2차 손상 방지를 위해 부목고정 등 응급처치를 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한진 강화119구조대장은 “강화는 구불구불한 도로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며 “도로사정이 좋지 않은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전방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