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등이 야간에 불법 수중레저 활동을 통해 채취해 보령해경에 적발, 압수된 해산물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야간에 불법 수중레저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가 해경에 적발돼 과태료를 물게 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6일 밤 10시30분경 보령시 대길산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으로 수중레저 활동을 한 A씨(남, 50대)를 적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홍원 항에서 개인소유 레저보트를 타고 일행들(총 4명)과 출항, 대길산도 인근에서 수중레저 활동(스킨프리다이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일행 3명의 불법이 접수돼 해경이 즉시 출동, 적발했다. 해경은 섬 지역 양식장 해산물 절도를 단속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 경비함정을 배치, 순찰 중이었다.

조사결과 A씨는 적발당시 소라 2㎏, 돌게 7㎏을 채취한 상태였다. 인근 양식장에서의 불법채취 여부를 확인했지만 불법 여부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금지된 야간에 수중레저 활동을 한 A씨에 대해 수중레저 활동 안전 및 활성화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