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테트라포드와 땅콩보트가 충돌하면서 발생한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테트라포드와 땅콩보트가 충돌하면서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6일 오후 5시경 보령시 녹도 인근에서 레저 활동 중에 사고가 발생, 승선원들이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4명을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부상자들은 대천항으로부터 남서쪽 약 21㎞ 떨어진 녹도 항 앞 해상에서 A씨(남, 40대)가 운항하는 레저보트와 연결된 땅콩보트를 타고 레저 활동 중이었다.

레저 활동 중 녹도 항에 위치한 테트라포드와 땅콩보트가 충돌하면서 땅콩보트에 타고 있던 4명이 부상을 입어 보호자 B씨(여, 40대)가 신속히 해경에 구조 및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했고 녹도 항에 입항, 보호자와 환자를 태우고 찰과상, 타박상 등 응급처치를 한 후 대천 항애 입항해 119 구조대에 인께,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들(16세,13세,13세,10세/여)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수상 레저 활동은 주변의 위험물 파악 및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