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이미지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코로나19 자가 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2주간 자가 격리 중 격리장소를 이탈한 A씨(45세)를 충남 공주시 정안알밤휴게소에서 검거, 보건당국에 인계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청에 따르면 A씨는 5월23일 해외에서 입국, 2주간(5월23일~6월6일) 자가 격리 통보를 받고 주거지에서 격리 중이었으나 4일 격리 지를 이탈했다.

이를 안 대구 달서구 보건소는 경찰에 신고했고 대구청은 위치 추적을 통해 A씨가 전북 전주시와 남원시에 있는 것을 확인, 전북경찰청에 공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A씨가 휴대폰을 꺼둔 채 이동해 추적에 어려움을 겪던 중 A씨가 이날 오후 2시 충남 공주시 논산천안고속도로 정안알밤휴게소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대구청은 충남청 고속도로 순찰대에 공조를 요청해 A씨의 신병을 확보, 공주보건소에 인계됐다. A씨는 입국 후 코로나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공주보건소에서 2차 검사를 받았으며 최종 음성 판정을 받으면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다. 대구청은 A씨의 자가 격리가 해제되면 입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