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이 낚시를 하다 갑자기 쓰러진 남성에 대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낚시를 하다 갑자기 의식 잃고 쓰러진 80대가 해경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목숨을 건졌다.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6일 강릉시 강릉항 남부두에서 낚시를 하다 쓰러진 낚시 객 A씨(남, 83세)를 신속한 응급조치를 통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6분경 강릉항 남부두 앞 슬립웨이 부근에서 낚시 객이 갑자기 쓰러졌다면서 인근 낚시 객이 강릉파출소를 직접 방문해 신고했다.

해경은 즉시 출동,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AED(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 응급처치 후 호흡 및 맥박은 돌아왔으나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추가로 응급처치 후 구급차량을 이용,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A씨는 현재 의식이 돌아왔으며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