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파출소 순찰정 경찰관이 레저보트 운항 자에 대한 음주측정을 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술에 취한 채 레저보트 운항한 50대가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6일 밀입국 차단 해상 경계강화 활동 중 홍성군 천수만 해상에서 음주상태로 레저보트를 운항한 A씨(남, 56세)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경 남당 항에서 음주 상태로 출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 순찰 중이던 홍성파출소 순찰정의 불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64%로 측정됐다.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상태에서 레저기구를 운항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와 관련 보령해경 관계자는“해상에서의 음주운항은 대형 해양사고 및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는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