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강사업본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한강 준설공사 사업을 수주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A씨를 검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성동서에 따르면 A씨는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60억대의 한강 준설공사를 수주한 특정 업체로부터 1억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동서는 업체 대표와 뇌물 전달 책에 대해서도 뇌물 공여와 사기 등의 혐의를 적용, 수사를 진행 중이며 자료 확보를 위해 한강사업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서 관계자는 "개인 차원의 비위인지 또 다른 관계자가 있는지 등을 추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