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이 불법 도구를 이용 조개를 채취한 남성을 적발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불법 도구를 이용해 조개를 채취한 남성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불법으로 수산물을 채취한 혐의(수산자원관리법 위반)로 A씨(60대 남성)를 적발,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5월31일 오후 3시10분경 삼척시 맹방해변 앞 해상에서 불법 도구인 일명 손형망틀을 이용, 조개 10Kg을 무단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압수한 조개를 해상에 방류한 해경은 “어입인이 아닌 사람이 불법 도구를 이용, 수산자원을 채취할 경우 수산자원관리법에 위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름철 성수기인 6~8월에 해변에서 불법 도구를 이용한 조개 채취가 성행하고 있다”며 “수산자원 불법 포획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