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크레인 작업 중 무게 중심을 잃어 전복된 선박을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크레인 작업을 하던 중 무게 중심이 잃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40분경 남해군 양화금항 남동 해상에서 A호(2명 승선)가 작업 중 무게 중심이 쏠려 전복됐다.

이 장면을 인근 B호가 목격해 승선원 2명을 구조한 후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즉시 남해파출소 및 사천파출소 구조정과 구조대를 급파했다.

해경이 승선원 2명 안전 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호는 자체 섭외한 선박을 이용해 안전해역으로 예인, 복원작업을 했다.

이후 예인해 오후 2시50분경 장포 항에 입항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승선원들은 무사하고 주변해역 해양오염 또한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