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이 바닷물이 침수되면서 전복된 보트 구조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선체에 바닷물이 침수되면서 전복된 모터보트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일 오전 11시13분경 청사포 앞 해상에 보트가 전복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 2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전복된 보트 선장은 직장동료와 청사포항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출항, 다릿돌 전망대 정비 작업을 위해 이동 중 바닷물이 침수, 전복돼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중앙특수구조단을 급파했으며 6분 만에 현장에 도착, 익수자 2명을 구조하는 한편 전복 선박을 인양해 11시33분경 청사포항에 입항했다.

이 사고로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해경의 신속한 대처로 익수자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날 전복된 보트는 출항한지 3분 만에 침수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