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양식장 관리선을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일 진도 접도 남쪽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주인 선박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작업 종료 후 복귀하기 위해 엔진에 시동을 걸었으나 걸리지 않아 오후 3시6분경 해로드 앱을 통해 해경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현장에 도착 A호에 승선, 승선원 3명의 안전 상태와 음주운항 측정 결과 이상 없었으며 민간구조선을 섭외해 예인, 수품 항에 입항했다.

해로드 앱은 구조요청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기능과 우리나라 전 해역의 전자해도 제공, 목적지 찾기, 관심지점·경로 저장, 실시간 해양기상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관리선 같은 경우 해로드앱을 휴대폰에 설치, 응급상황에 빠른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