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과 119구조대원들이 항, 포구 정화활동 중 방파제에서 추락한 남성을 구조,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4항, 포구 정화활동 중 방파제에서 바다로 추락한 4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일 오후 4시40분경 서천군 월하성 갯벌 체험장 방파제에서 항, 포구 정화 활동을 하던 중 주민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추락자 A씨(남, 40대)는 항, 포구 정화활동 중 트럭에 실려 있는 물건을 내리다 중심을 잃어 방파제 밑으로 추락, 함께 작업을 하던 B씨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신고를 받은 해경은 홍원파출소 구조대원을 현장에 급파했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과 현장 확인 결과 우측어깨 및 목,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으며 골절로 추정되는 상태였다.

A씨는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보령해경 관계자는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 질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파제는 표면이 둥근데다 해조류가 붙어 있어 미끄러워 항상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방파제 아래로 떨어지면 바로 해상이어서 매우 위험하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