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고액 아르바이트 모집을 빌미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범죄에 가담해 1억6000여만원을 가로채도록 도운 A씨(37세)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4월28일부터 5월14일까지 광주광역시 일대에서 사기전화를 통해 피해자의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4월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고액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현금수거 책으로 활동, 피해자들을 유인, 돈을 가로채는 등 범죄에 가담, 피해 금액의 1~1.5% 정도의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직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화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유인, 8명에게 총 1억6000여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서부서 관계자는 “A씨가 사기 범죄임을 충분히 인지하고도 적극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점 등을 고려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