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사법경찰 기획수사 요원들이 위험물 취급 업체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화공약품 등의 위험물을 불법 보관한 업체들이 인천소방본부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인천소방본부는 관내 무허가 위험물 취급 업체에 대한 특별사법경찰 기획수사를 벌여 6개 업체를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공장(페인트, 화공약품 등 제조업체), 셀프주유취급소, 상주감리 공사현장 등을 단속, 16곳을 적발, 이중 6곳을 형사입건 조치했다.

이번에 입건된 6개 업체는 시너와 알코올 등 무허가 위험물을 보관한 공장 5곳을 비롯해 허가 없이 건축물을 증축한 주유 취급소 1곳 등이다.

이와 함께 지위승계 미신고, 위험물 용기 경고문구 미 부착 등의 관련법령을 위반한 10곳에서 1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과태료 부과처분을 했다.

조응수 소방사법팀장은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소방사범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 강화를 위해 특별사법경찰 기획수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