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청사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부평구소재 신생개척교회 간 접촉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 인천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일 인천시는 부평구소재 교회목사 확진환자 A씨(여, 63년생, 부평구거주)와 관련해 신생 개척교회 간 접촉으로 총 18명이 집단발생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발병은 역학조사결과 A씨가 신생 개척교회 부흥회를 위해 상호 로테이션 성경모임으로 집회 등에서 접촉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이번 확인된 확진자는 중구 1, 미추홀구 8, 연수구 1, 남동구 1, 부평구 6, 서구 1명이며, 이중에는 개척교회 목사 5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인천방역당국은 지역사회 확산에 긴장하고 있다.

더욱이 감염원 조사결과 인천 209확진환자인 목사 A씨의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고 개척교회 목사 5명이 확진화자에 포함돼 있어, 신도집단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시는 확진환자를  인천의료원 10, 길병원 3, 인하대병원 3, 타시도 2곳으로 긴급이송 격리 입원조치하고 접촉자 조사·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당 교회 종교행사 일시중단 조치 및 방역을 시행하고 종교시설 집단발생 관련 추가 접촉자 파악 및 조치에 나섰다.

또, 소규모 종교시설에 대한 생활 속 거리주기 이행 등 10개 군·구 점검을 시행,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 발열체크, 참석자 명단 작성 등 안내하고 있다.

이밖에도 위치정보(GPS), 의료이용내역 등 동선 파악 및 추가 접촉자 파악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6월 1일 현재 인천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227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