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조업 중에 홋줄에 맞은 선원 및 오토바이 낙상사고 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30일 조업 중인 어선과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 3명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7분 A호(승선원 12명) 선원 B씨(남, 27세, 베트남)가 덕적도 해상에서 작업 중 홋줄에 맞아 오른팔 골절 부상을 입었다.

또 C씨(남, 33세)가 뇌출혈이 추정되는 부상을 입어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부상 정도를 감안, 경비함정과 닥터헬기를 동원, 병원으로 릴레이 이송했다.

앞서 오전 7시13분 오토바이를 타다 개울가로 추락한 D씨(남, 60대)의 이송 요청을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 영흥도 진두 항에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