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조업 중에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조업 중에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선원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옹진군 선미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6분경 선미도 북방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승선원 6명) 선원 B씨(남, 50대)가 지병으로 인한 어지럼증을 호소, 육상으로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신속히 100톤급 경비정과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해상에서 릴레이 이송을 통해 안전하게 영종도 왕산마리나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상에서는 골든타임이 중요한 만큼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